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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헷쟝

한층 더 노력하자 (更進一步的努力 / 1944.1.1)

본 자료는 왕주석화평건국언론선집 (汪主席和平建國言論選集, 1944) 의 자료를 번역한 자료입니다. 
왕주석화평건국언론선집 (汪主席和平建國言論選集, 1944) 의 표지
왕주석화평건국언론선집 (汪主席和平建國言論選集, 1944) 의 표지. 이 책은 왕징웨이의 여러 발언 및 글을 정리한 책이다. 왕징웨이 정권의 중앙보도국 중앙전신사 (中央電訊社) 에서 출판되었다.
한층 더 노력하자
(更進一步的努力)

오늘 우리는 중일동맹조약, 대동아공동선언 이후의 민국 33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중일우호관계의 증진은 더욱 광명의 전도를 밟게 되었으며, 대동아 각 국가민족의 동맹은 더욱 명확한 준칙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대동아전쟁 결전의 승리는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중국의 독립, 동아의 해방은 더욱 확실한 보장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이 빛나는 앞날의 광명에 대해 망설일 필요가 없는 것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의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사상숙정’ ,‘치안보장’,‘생산증대’ 이 3가지 과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결전을 최우선으로’를 목표로 대동아전쟁의 목적을 완수하고, 대동아 공영의 적극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이로써 중국을 부흥시켜 동아를 보위하는 두가지 중대 사명을 완수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더 노력할 수 있을 것인가? 먼저 사상의 숙정에 대해서는, 영미의 해로운 사상을 일소하고 잔존해 있는 봉건적 관념을 타파하는 것이 현 단계의 사상전이 가지는 두가지 목적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구호를 내세운 선전을 통하여 조직적이고 규율적인 실천이 이루어지게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전제 아래 올 한해는 사상전에 모든 인력과 물자를 결집하여 신시대의 문화운동을 전개하여 문화조직을 더욱 보편적이고 깊게 해야하며, 문화사업을 더욱 건전하고 향상시켜 민의를 더욱 활발하고 단결시켜 더욱 엄숙하게 격려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전국의 동포들, 즉 정부관리뿐만 아니라 군대와 사농공상까지 모두 신국민운동의 실천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인민 모두는 스스로 숙고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동아전쟁은 동아민족의 흥망성쇠, 즉 중국의 사활을 건 전쟁으로 결전의지의 함양과 민족정신의 고취를 방해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하나 제거해야 한다. 예를 들어 횡령과 배임, 정치를 타락시키는 병균들, 매점매석과 민생을 좀먹는 해충, 갈취, 사회를 교란시키는 화근들, 퇴폐와 방탕, 민족을 약화시키는 것 등등 이런 모든 해로운 현상들은 전시생활에서 용인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민족의 생존에 용납될 수 없는 것들은 금년 한 해 동안 모두 소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며, 정부는 이에 따라 부패를 엄벌하고 청렴을 장려하는 제도를 확립하며, 민중은 이에 더 분발하여 청렴결백하고 소박한 풍조를 제창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민중의 협력으로 정치적, 사회적으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야 비로소 국가민족의 신생명을 세울수 있는 것이며, 그래야 비로소 총력결전과 부흥건설의 책임을 질수 있는 것이다.

     

치안보장에 관해서는. 치안을 보장하는 것은 군대의 책임인 동시에 민중의 책임이기도 하다. 올 한해는 예정되었던 군사계획을 명확히 추진하여 군사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민중의 자위력을 더욱 강화해야한다. 여기에는 이를 위한 명확한 두가지 중점이 있다. 첫 번째는 건군으로, 건군에서는 질과 양을 동시에 중시하고, 정신교육과 군사장비, 군사기술이 모두 병행되어야 하며, 향후 군의 편성은 이에 반드시 유의하여야 한다.

     

둘째로는 국부가 이야기한 ”무력을 민중과 결합시켜 치안을 보장하게 하라“ 라는 것으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중을 지켜 판안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며, 특히 생산 민중을 지켜 생산사업을 안전하게 발달시키게 하여 생산역량을 양성, 확충하여 군대의 역량강화를 도모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나아가 민중과 군대가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민중 스스로가 알아야 군대가 역량을 키우고 기량을 발휘하여 국방에 종사할 수 있다.

     

요컨대 민중은 국력은 기초이며, 무력의 원천이다. 민중이 발전하지 않고 군대가 충실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군사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인민의 자위력을 강화하여 이 두가지 힘을 굳걷히 결부시켜 치안보장의 뿌리가 될 수 있게 해야하며 나아가 국방의 뿌리가 되게 하여 생산력을 늘려야 한다. 올 한해는 생산력 증산을 총동원하는 해로, 인력과 물자를 총동원하여 대동아전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생산을 늘리고 물자를 넉넉히 공급하며, 이를 통해 물가를 조절하고 민생을 개선하여야한다.

          

우리는 현재의 인력과 물자를 낭비해서도 안되고, 보충하지 않아서도 안된다. 우리는 성장의 결과를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돌려선 안되며, 우리는 이를 대중과 국가, 나아가 동아를 위해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우리는 생산력을 지키고, 생산력을 높이고, 이를 다른 분야에서 재생산할 수 있게 해야하고, 재생산의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이 증산이라는 두글자가 진실되고 귀중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현재 국가경제와 민생에 있어 가장 절실한 요구는 의복과 식량의 확보인만큼, 증산사업은 반드시 농업과 경공업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농업방면, 특히 식량과 면화의 증산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경공업 방면에서는 밀가루와 방직 공업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비록 현재의 힘으로는 충분한 의복과 식량을 논할 수 없지만, 정부와 인민은 전력을 다하여 의식 문제를 합리적이고 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하여 일반 민중, 특히 생산 민중들이 전쟁기간 동안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참고 견딜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정부도 낭비를 혁파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고 침착하게 대응해나가야 한다. 민중도 더 이상 수수방관하며 고개를 저을 것이 아니라, 합심하여 현실적으로 일을 할 필요가 있다. 생산증대에 사용되어야 할 인력은 생산증대에 사용되어야 하며, 여가 시간은 반드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과분한 무의미한 소비는 하지않아야하며, 일상용품과 산업에서 비롯되는 폐기물도 모아서 증산과 재생산을 위해 재활용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증산 운동과 절약운동, 그리고 재활용운동은 불가분의 관계로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저축과 절약을 하지 않으면 증산에 필요한 재력과 물자를 모을 수 없으며, 증산으로 얻은 결과 또한 헛되이 소모될 수 밖에 없다! 재활용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재활용이 할 수 없는 것을 사용하는 것은 오늘날 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헛수고와 같다. 이렇듯 올해의 우리가 실행해야할 중점은 간단하다. 그러니 모두 이를 적어서 전국 동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행동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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