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공동선언 (日華共同宣言, 1943.1.9)
최종 수정일: 2023년 7월 1일
정식 명칭은 "전쟁완수 협력에 관한 일화공동선언 (戰爭完遂ニ付テノ協力ニ 關スル日華共同宣言)"
난징국민정부가 미영에 선전포고한지 한시간이 지난 시점인 1943년 1월 9일 11시, 일본과 왕징웨이의 중화민국 난징정부가 공동으로 선언한것이었다. 선언문은 일본어와 중국어 두 언어로 작성되었다.
(본 포스트에서는 일문 원어를 서술)
선언문은 일본측에서는 시게미츠 아오이 (重光 葵) 특명전권대사가 읽었고 난징국민정부측에서는 왕징웨이가 직접 읽었다.
전쟁완수 협력에 관한 일화공동선언 (戰爭完遂ニ付テノ協力ニ 關スル日華共同宣言)
대일본제국과 중화민국 국민정부는 긴밀히 협력하여
大日本帝國政府及中華民國國民政府ハ兩國緊密ニ協力シ
미•영 양국에 대한 공동의 전쟁을 완수하고 대동아에
米英両國ニ對スル共同ノ戰爭ヲ完遂シ大東亞ニ於
도의에 기반한 신질서를 건설하고, 나아가 세계 전반에 공정한 신질서를
道義ニ基ク新秩序ヲ建設シ惹テ世界全般ノ公正ナル新秩序ノ
초래하는 것에 공헌할것을 희망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招來ニ貢獻センコトヲ期シ左ノ通宣言ス:
대일본제국과 중화민국은 미국과 영국에 대한 공동의 전쟁을 완수하기 위해
大日本帝國及中華民國ハ米國及英國ニ対スル共同ノ戰爭ヲ完遂スル爲
흔들리지 않는 결의와 신념으로 군사상, 정치상, 경제상 완전한 협력을 한다
不動ノ決意ト信念トヲ以テ軍事上、政治上及経済上完全ナル協力ヲ爲ス
昭和十八年一月九日即チ中華民國三十二年一月九日南京ニ於テ
(쇼와 18년 1월 9일, 중화민국 32년 1월 9일 남경에서)
大日本帝國特命全權大使
重光 葵
대일본제국특명전권대사
시게미츠 아오이
中華民國國民政府行政院院長
汪 兆銘
중화민국국민정부행정위원장
왕 징웨이 (왕 자오밍)
중화민국 난징국민정부는 이 일화공동선언을 토대로 租界還付及治外法権撤廃等に関する日本国中華民国間協定(조계반환과 치외법권 철폐등에 관한 일본국-중화민국 간 협정,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 ) 으로 일본이 점령한 조계지를 반환받고 최외법권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난징국민정부의 대 영미 선전포고는 이에 대한 댓가였다.
[출처] 일화공동선언 일문 원문 : http://gauss0.livedoor.blog/archives/12688211.html
『매일신보』, 1943년 1월 9일자, 1면 : https://nl.go.kr/newspaper/publish_dat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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