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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 방문 담화 (訪滿在新京對記者談話 / 1942.5.8)

본 자료는 왕주석화평건국언론선집 (汪主席和平建國言論選集, 1944) 의 자료를 번역한 자료입니다. 
왕주석화평건국언론선집 (汪主席和平建國言論選集, 1944) 의 표지
왕주석화평건국언론선집 (汪主席和平建國言論選集, 1944) 의 표지. 이 책은 왕징웨이의 여러 발언 및 글을 정리한 책이다. 왕징웨이 정권의 중앙보도국 중앙전신사 (中央電訊社) 에서 출판되었다.
만주국 방문 담화 
(訪滿在新京對記者談話)

재작년 11월 30일, 귀국과 우리는 우방 일본과 공동선언을 발표함으로써 동아의 축심을 결성하였다. 그리고 작년 6월 21일에는 우방 일본의 수도 동경에서 신문기자들과 만나 국제정세에 대해 이야기 했고, 여기서 나는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동아의 축심은 영원히 변치않을 것이라 대답한 바 있다.


( 일만화공동선언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 :)

( 왕징웨이의 1941년 방일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 :)

     

작년 12월 8일, 대동아전쟁이 발발하자 우방들은 전력을 다해 동아신질서 건설의 장애를 제거하고 공존공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할 것임을 표명 하였고, 우리 국민정부 또한 동고동락의 성명을 발표하였다. 앞으로 동아의 축심은 더욱 공고해질 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될 것이다.


( 왕징웨이의 태평양전쟁 발발 이후 담화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 : )

     

이번 대동아전쟁은 한 민족, 한 국가의 존망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에 동아의 한사람인 우리는 모두 운명을 자각하고 합심하여 대동아전쟁의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우리는 이번 대동아전쟁에서 동고동락하며 가장 깊은 연대감을 공유하고, 안전과 안보를 함께 해왔다. 그리고 그 노력을 더욱 분발시키기 위해 나는 이번에 귀국의 국민을 만나러 온 것이다.

     

신징에 도착한 이후 황제폐하를 뵙고, 예의를 갖추고 황제폐하의 숭고한 말을 들으며 진심으로 감명을 받았고, 귀국의 정부 인사 및 민중들과 만나고, 신흥 신징의 기상을 보고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특히 열정적인 신징의 환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대동아전쟁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국민정부와 만주국, 그리고 우방 일본 3국의 영원한 우호와 공동의 부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중일기본조약중일만공동선언이 동시에 발표된 후, 상호간의 국교가 조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아의 축심도 함께 확립되어 서로의 관계는 신단계에 진입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본연의 우호관계를 증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중화민국만주국의 수만 동포들이 다시 손을 잡고, 동아의 해방전선에 함께 서게 되었다.

     

( 중일기본조약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 : )


대동아전쟁의 발발 후 선진국인 일본은 전국의 힘을 모아 선두를 맡았고, 이를 통해 동아 해방의 전선은 무한한 광명을 가지게 되었다. 만주국 동포들은 동아 전체의 신 단결을 만들어 내었고, 만주국이 자신의 힘을 마음껏 발휘하여 동아신질서 구축에 진전을 이루기를 바라지 않는이는 없을 것이다. 나는 바로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귀국에 오게 된 것이다.

     

나는 이번에 만주국을 직접 방문하여 만주국이 지난 10년간 이룬 각종 건설 성과를 보았고, 귀국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대동아전쟁을 위해 모두가 동고동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더욱이 여러국가들이 만주국의 건설에 협력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보며 나는 가슴 가득한 기대와 무한한 위로를 받으며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 나는 이기회를 빌어 두가지 의견을 나의 사랑하는 만주국 국민 제군들에게 전하고 싶다.

     

첫째, 흔히들 만주를 동양의 발칸으로, 아시아의 화약고라고 하는데, 이 말은 내가 볼 때 만주가 과거에 받아왔던 우여곡절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기 보다. 앞으로의 만주국이 어떤 위치에 있을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제까지 온갖 우환 속에 있었던 만주지만, 귀국 국민들의 노력과 우방 일본의 협력으로, 만주는 10년 동안 이전에 남아있던 부서진 잔해와 부스러기를 하나하나 제거, 재건했을 뿐만 아니라, 화약기운이 가득한 이 만주를 동아를 지키는 요새로 개조하여 신동아의 한 기지를 건설하는데 성공했다.

     

대동아 전쟁이 일어난후, 우리 정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우방인 일본과 동고동락하기로 하였고, 귀국 또한 단호하게 대동아전쟁에 협력할 것을 표명하였다. 비롯 우리 양국은 군사적으로 우방을 위해 힘쓰기는 어렵지만, 손중산선생이 이야기한 바와 같이, 동아의 대륙국가인 우리와 선진국가인 일본이 존망안위를 함께하는 관계라는 것은 이번 대동아 전쟁을 통해 더욱 사실임이 증명되었다. 그러닌 우리는 이에 더욱 노력하여 양국 본연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양국간 협력 정신을 더욱 강화하여 중만 양국은 일본과 동거동락, 공동안위를 위해 협력의 태세를 갖춰야한다.

     

만주국은 동아 대륙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고, 광대한 인력과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대외 국방과 대내의 부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주국 국민 제군들은 자신의 지위를 소중히 여기고, 자발적인 정신으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만주국의 발전, 더불어 동아 민족 전체의 공존공영을 확고하게 하는데 이바지 해주기 바란다.

     

둘째, 귀국의 10년 건국의 성과를 통해 우리는 귀국 국민들의 고달픈 노력, 우방 일본의 노력, 동아의 앞날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본 것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내가 큰소리로 제군들과 전 동아의 인사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여기서에서 비롯된 일종의 동아인의 ‘자신감’이다.

     

우리는 동아의 역사가 길고, 동아의 문화는 초월성을 가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수 천년간 그 문화와 역사를 이어왔다. 이것이 바로 자신감이다. 2세기 동안 우리는 침략자의 폭풍우를 막아내었고, 100년 전 아편전쟁과 흑선 사건을 시작으로 영미가 동아를 포위하고 중국을 침략하며 일본을 압박해왔지만,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통해 이 무자비한 굴레를 깨트린 것, 이것은 동아인의 자신감의 첫 표현이다.

     

수십년 동안 중국의 국민혁명이 좌절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전진해온 것, 이 또한 동아인의 자신감의 표현이다. 지금 만주국이 10년간 키워온 새로운 기상을 보면서 동아인의 자신감은 동아인의 피속에 스며들어 동아의 모든 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이는 동아에서 지울 수 없는 징조이며, 동아 부흥의 필연적 징조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지금의 대동아전쟁이 더욱 생각난다. 대동아 전쟁 이전 영미의 침략자들은 A.B.C.D 포위망 (A (America, 미국) , B (British, 영국), C (China, 장제스의 중화민국 충칭정부), D (Dutch, 네덜란드) 의 약자로, 일본은 이들이 일본을 압박하기 위해 포위망을 형성했다 보았다.) 을 큰소리로 외치며 동아 여러 민족의 악감정을 도발하는 음모를 멈춘 날이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음모는 아편전쟁과 흑선사건과 마찬가지 수준으로, 영미는 동아에 대해 이러한 음모를 다시한번 격렬하게 되풀이 해왔다.

     

우방인 일본은 동아인의 자신감을 총동원하여 메이지 유신 이래 축적된 군사, 경제, 문화의 힘을 가지고 용감하게 일어나 영미와 필사적인 전투를 벌여왔다. 일본은 모든 방향에서 싸워 모든 곳에서 승리했다. 영미 침략자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고 이는 동아인의 자신감에서 비롯된 성과다.

     

중화민국과 만주국은 모두 동아의 축심의 일환으로서, 중만은 일본과 동시에 동고동락의 입장을 고수하고 동아의 해방을 함께 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대동아전쟁에 함께 협력할 수 있을 것인가? 이는 동아인들이 공유하는 자신감을 어떻게 발휘하여 단결시키고 협력시켜 침략자들이 전쟁의 불길을 진압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우리는 여기서 고작 2~3일을 만나고 또 헤어져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함께일 것이고, 우리의 노력도 언제나 함께 일 것이다. 우리는 동아를 보위하고 최종의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수백년간 동아침략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그 수치를 함께 씻어낼 것이다.

     

우리는 합심하여 동아 화평의 축을 공고히 하고, 합심하여 동아 민족이 대대로 공존공영할 수 있는 신천지를 창조할 것이다. 나는 귀국의 국운이 융성하기를 기원하며, 여러분들의 전진과 대동아전쟁의 승리, 그리고 중일만 3국의 영원한 협력을 기원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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